20040212 레져
이름조차도 생소한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는 모든 스노보더들의 꿈이자 도전의 대상이라고 한다. 파이프의 곡면을 이용해 점프한 뒤 공중에서 스핀·그랩·플립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으로, 부상 위험이 커서 웬만한 실력으로는 감히 올라갈 엄두도 못낸다.
강지혜씨(27)는 하프파이프 마니아다. 5년째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는 강씨는 아마추어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파다. 최근 스노보드 인구가 크게 늘어났지만 제대로 하프파이프를 타는 여성은 20여명에 불과하다고.
원주=장세영 photothink@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