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by 박희균 posted Jun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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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조금더 인화,현상을 더 배웠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아쉽게 이렇게 한학기가 끝나 가는군요.

필름사진에 대해 이제야 재미를 붙였는데 아쉽습니다.
조금더 왜 교수님이 가지고있는걸 뺏어가지못했을까 아쉬움만 남습니다.

디지털과는 다르게 정확한 데이터값을 이용하고, 참을성이 있어야 사진이 나온다는것을
깨닫게됩니다. 역시 그냥 만들어지는것은 아무것도 없겠죠?

조바심내선안되고, 수세,교반 모두 한가지라도 소홀히 할수 없는 작업이라
그렇게 공들인만큼 인화된 결과물을 보았을때 희열과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과도 한번 했으면 하는 과목인데 아쉽게도 저희과는 없네요.후배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싶은
과목인데 말이죠.

사진은 찰나의 미학이기도 하지만, 기다림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빠른 시대이니만큼 더욱더 중요시되는것같은데 자꾸 빨라지니까 조바심도내고
실수도 많아지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때, 아르바이트해서 필카와 필름, 인화지를 사려구요. 틈틈히 사진을 찍어 암실에서 공을 들여 인화하는 작업을 동아리때도, 수업시간때도 잊을수가 없네요.

주절주절 얘기가 많았군요.

한 학기동안 100명이 넘는 학생들 수업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맘고생도 심하셨을 텐데, 정말 한학기 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 주 마지막 수업때 뵙겠습니다.

자주 들릴께요.



P.S 필름카메라 한대 추천해주실수없나요? EOS5랑 28-70L렌즈 생각중입니다.